어김없이 봄을 알리는 소식은 스타벅스 체리블라썸 시즌이 아닌가 싶습니다. 밝고 화사한 핑크빛과 이번에는 보라색 조합이 적절하게 섞여서 더욱더 예뻐서 스타벅스를 좋아하는 저는 깜짝 놀랐습니다.

     

     

    이번에 처음들어보는 이름의 미드나잇 베르가못 콜드브루를 마셔보았습니다. 체리블라썸 신메뉴 3종중에서 제일먼저 선택해서 마셔보았는데 이거슨 무슨129 ! 처음 맛보는 향과? 맛 이었습니다.

     

    스타벅스 체리블라썸 미드나잇 베르가못 콜드브루 Midnight Bergamot Cold Brew

     

    화이트 초콜릿과 베르가못향이 매력적인 커피인듯 한데 콜드브루 커피라서 ONLY 아이스음료로만 먹을 수 있습니다. 날씨도 따뜻해지고 슬슬 아이스음료가 생각나고 있는데 좋네요.

     

     

    사진에서처럼 실제로 음료를 받았는데 보라색과 커피의 층이 확실하게 나타나 있었습니다. 요 층을 보기위해 오늘만 일회용컵에 음료를 받아보았습니다.

     

    일단 결론적으로, 다음에 또 주문해서 먹겟지만 그땐 화이트 초콜릿을 줄여달라는 커스텀변경을 꼭 요청할 것 같습니다. 단맛이 굉장히 강하고 처음느끼는 베르가못 향은 생각보다 거부감없이 마실 수 있었습니다.

     

    집에가서 먹으려고 Take out 했습니다. 날씨가 정말 봄이네요. 하지만 황사가 많은지 맑은 날씨가 아니라서 조금 아쉽지만 체리블라썸 시즌이 왔으니 설레이긴 합니다.

     

    이쯤에서 생소했던 베르가못이 무엇인지 굉장히 궁금해 집니다. 사실 저는 이번 스타벅스 신메뉴 이름때문에 베르가못이라는 향? 을 알게 되었습니다.

     

    베르가모트 / 베르가못 오렌지 bergamot orange

    베르가못은 감귤류의 한 종류인 과일과에 속하면서 여름에는 향이 있는 흰꽃을 피우고 열매 색은 녹색이다가 익어가면서 노란색과 주황색쪽으로 변한다고 합니다. 일반 과일처럼 그냥 먹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향을 채취해서 향료로 많이 사용되는데, 얼그레이와 레이디 그레이는 베르가못으로 맛을 낸 홍차라고 합니다.

     

    베르가못오렌지/위키백과

    저는 이러한 사실을 이제야 알았습니다. 얼그레이 즐겨 드시는 분들은 이번 미드나잇베르가못콜드브루로 좋아하시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베르가못은 향이 강하여 향수에 많이 사용되는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향수를 잘 사용하지 않는 저는 베르가못향이 이렇게 많이 쓰이는지 몰랐습니다. 

     

     

    이탈리아에서는 과즙등의 주스나 음료로 마신다고 하니 우리는 스타벅스를 통해서 베르가못향이 들어간 음료를 마시게 되네요.

     

    바닐라콜드브루 커피를 좋아하는 저로써는 달달한 콜드브루를 좋아하는데 이번 음료는 잘 섞고 저어 마셨는데 엄청 달게 느껴졌습니다. 단맛이 강해서 사실 베르가못향을 크게 못느낀것 같네요. 다음번엔 단맛을 좀 줄여서 마셔봐야 할 것 같습니다. 얼그레이 밀크티를 평소에 좋아하기 때문에 크게 거부감은 없는 맛이였어요.

     

    미드나잇베르가못콜드브루

     

    스타벅스미드나잇베르가못콜드브루
    스타벅스 미드나잇 베르가못 콜드브루

    역시나 마시기 전에 비쥬얼이 한몫 다하는 스타벅스 신메뉴 답습니다. 예쁜 컬러의 층을 무너뜨리고 마시는데 소소한 행복이네요.

     

    스타벅스 체리블라썸 시즌과 함께 블링블링 화사하고 밝은 봄 시작하시길 바랍니다. 전과는 많이 달라진 시국이지만 소소한 행복과 함께 언제나 즐거운 하루 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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