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동생에게서 카톡이 왔다. 

    홈카페를 즐기는 나에게 던진 질문인듯 싶은데.. 달고나 커피를 아냐고?!

    흠... 달고나 올려서 밀크티 만들어 먹은 적이 있길에! 응 알아!

    하고 달고나밀크티 만들었던 사진을 보내줬더니 그게 아니라 요즘 핫한 달고나 커피를 말한거라고..

    그래?! 이게 아닌가 싶어 살짝 검색 해 보았더니.. 이럴수가...

     

    커피머랭을 만들어서 달고나 커피를 만드는 것이 아닌가.....

    대박. 이런 신박한 생각은 누가 하신건지 정말...

    요 달고나커피가 엄청 핫한 메뉴인듯. 근데 만들기 정말 간단해 보이는데.. 의외로 집에서 실패하는 사람도 많은듯.

    그래?! 고럼 당장 내가 해봐야지 하고

    달고나커피 만드는 법 기록해 보려고 한다.

     

     

    • 내맘대로 달고나커피 만드는법
    • 준비물은: 뜨거운물/커피/설탕/거품기(핸드블랜더 추천함)

    나는 홈베이킹을 하면서 설탕가지고 워낙 머랭을 많이 쳐봐서 그런지 달고나커피 레시피를 보고

    그냥 간단하게 설탕으로 커피머랭 치는거구나 하고.. 사실 비율? 그런거 지키지않고 그냥 만들었다.

    달고나커피만드는법을 보면

    보통 뜨거운물1:설탕1:커피1 이라고 나와있는데,

    그렇게 3가지 재료 다 섞고서 열심히 머랭치면 달고나 느낌의 커피머랭이 완성 되는 것이다.

    근데 이게 그냥 수동 거품기 가지고 머랭만들려다보면 아마도 팔이 나가 떨어질 듯한 고통뒤에 맛있는 커피맛을 볼듯.

     

    나의 팔은 소중하기에..(이번에 이사로 내팔을 내가 너무고생시킴)

    바로 핸드블랜더 출동!!!! 브라운 핸드블랜더에 거품기를 장착지키고 준비완료 함.

     

     

    자 이제 달고나커피 머랭칠 비커(아무컵이나 상관없음)에

    뜨거운물은 약간...50ml정도 넣었다.

     

    커피는 그냥 집에있던 스타벅스 비아 초간단 가루커피로 준비.

    뜨거운물 약간에 가루커피를 다 부어 주었다.

    그리고 대망의 설탕 붓기.

    요게 설탕을 은근 많이 먹음...

    설탕을 30ml스푼인거같은데.. 그걸로 한스푼 넣고 바로 거품기 작동시켰다.

    거품이 일어나면서 잘 섞이는 중.

     

    근데 뭔가 부족해... 설탕 반스푼 투하!! (와..엄청달겠구나..그래..달고나라는 이름만 들어도 달긴함)

     

    더이상의 설탕은 넣지 않으리라 하고 다시 핸드블렌더로 거품을 내기 시작했다.

    (계란흰자 머랭치기와 완전 똑같네....ㅋㅋ)

    색이 점점 옅어진다. 그냥 진한 커피물이였는데

    점점 황토색으로 변해감.

    멈추지 않는다. 달고나 색나올때 까지 계속 머랭만들기!

    대박... 색이 진짜 달고나 색이다.. 끓인설탕에 소다넣어서 만든 달고나색.

    딱 그색이 나타나는것이 아닌가.. 신기방기.

    달고나커피.. 이름처럼 진짜 달고나같은.. 커피가 완성이다. 

    달고나커피만드는법 의외로 정말진짜 간단해서 두번놀람.!!

    거품기에 걸쭉(?)한 상태가 될 때 까지 머랭치듯 만든뒤 우유에 부어주면 

    그 핫하다던 달고나커피가 순식간에 완성.

    볼수록 기특하고 신기하고 

    이렇게 홈카페 홈베이킹 집순이 놀이에 흠뻑 빠지는 구나...!!

     

    자자, 달고나커피를 만들어 놓았다면 이제 예쁜컵에 먹기좋게 담으면

    달고나커피 만들기는 끝이난다.

     

    시원하게 아이스로 먹으려면 얼음 추가하면 되는데

    나는 요즘 뼈가시린지 얼음이 안땡겨서 그냥 흰 우유만 글라스에 부어 주었다.

    우유의 양이나 달고나커피 만든것의 양은 딱히 정해 진게 없는듯. 

    집에서 만드는데 뭐. 그냥 내입맛에 맞게 하면 될듯.

     

    흰우유 위에 달고나커피를 부어준다.

    섞이지도 않고 우유위에 예쁘게 앉아 주시는 400번저어야 완성된다는 그 달고나 커피!!완성.

    살짝 맛보니 엄청달아서 만들어놓은 달고나커피를 다 붓지 못하고 좀 남겨두었다.

    두 액체(?)의 농도가 전혀 다르기 때문에 스푼으로 잘 섞어서 마셔주었다.

    달고나커피

    대박. 커피우유 맛이기도하고.. 아참. 커피맞지..ㅋㅋ

    카페라떼인데 시럽왕창넣은 맛이기도 하고

    여튼 설탕이 엄청들어갔기에 달달하니 맛없을 수가 없다.

    왜 핫하고 유행인지 충분히 알듯 하당.

     

    달고나커피 만들기 대충 보자마자 도전해 보았는데 

    생각보다 실패율전혀 없고 진짜 초초간단해서 사실 용량도 눈대중으로 대충 만들었는데

    정말 맛있게 만들어져서 원샷을 그냥 했네.

     

    달고나커피 만드는법 핸드블랜더 있으면 머랭치키 참 쉬우니 모두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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