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이 길어져 아들과 있는 시간이 길어진 요즘.
이쁜 내 조카딸까지 데리고 있었는데, 아이들과 뭘 하면 좋을까 하다가
한천가루 있는 것이 생각나서 바로 만들어 본 코하쿠토 만들기.
편의점같은곳에서 보석젤리라고 사먹었던거 같은데
초딩 우리 아이들은 바로 코하쿠토가 뭔지를 알더라능.. 하하
그래 그거 만들자, 코하쿠토 젤리!
그랬더니 초딩 아들딸 엄청 좋아한다.
바로 시작.
코하쿠토 만들기 재료가 엄청 간단하다.
- 설탕175g
- 물 110g
- 한천가루 2.5g
- 식용색소는 원하는 색상 아주 소량!
몇 안되는 재료를 금방 준비 해 놓고
냄비에 물을 제일 먼저 부어준다.
한천가루를 넣고 5분정도 물에 불려준다.
물에 불린 한천가루 물을
중불정도에서 3분정도 끓여 준다.
보글보글 끓어 오르면 설탕을 전부 넣어준다.
설탕을 넣고 5분정도 끓여 준다.
설탕을 넣고 나서는 저어주지 않고 그냥 보글보글 끓이면 된다.
5분동안 보글보글 끓은
한천+설탕 물을
스텐이나 유리접시에 평평히 담아준다.
나는 범랑트레이에 한천물을 붓고
이제부터는 아이들에게 맡겼다.
색소를 준뒤
원하는 색으로 만들어 보라고 했다.
알록달록 여러가지 색소를 한방울씩 떨어뜨렸다.
적은양에 진한 색소를 넣고 섞어 버리니
이건 그냥 원색이 되어 버림 ㅋㅋㅋㅋ
그래도 나름 예술작품같다고 폭풍칭찬하는 중 ㅋㅋㅋ
분명 노랑 주황 밝은 색도 넣었는데 완전 우주가 되어 버림 ㅋㅋ
이렇게 아이들이 직접 색을 낸 한천설탕물을
냉장고에 한시간정도 넣어둔다.
한시간 뒤에 꺼냈더니 완전 젤리형태로 굳었다.
색소가 너무 많이 들어가서
아이들에게 장갑을 끼고 손으로 뜯으라고 했다.
칼로자르거나 손으로 찢거나 원하는 모양으로 만들면 된다.
그렇게 스텐그릇으로 젤리를 옮기고
이제 베란다로 가서 3일이상은 건조를 시키면 된다.
3일정도 뒀는데도 바삭하지 않아서
더 건조 시켰더니
5일뒤에는 제법 겉은 사탕같은 느낌이 들었다.
처음에 색소 엄청 뭍더니, 건조시키고 나니
손에 뭍지도 않고 겉이 바삭한 느낌의 코하쿠토가 만들어 졌다.
하나 먹어보니 진짜 겉은 바삭하고 속은 젤리 같다.
나름 색이 좀 밝은 것도 나오긴 했다 ㅋㅋ
색소 진짜 소량만 넣어도 되는데 완전 욕심부림 ㅋㅋ
그래도 반짝반짝 광이나는 보석젤리 느낌의 간식(?)이 탄생 ㅋㅋ
설탕이 넘 많이 들어가고, 색소도 엄청들어가서 이걸 맛있다고 막 먹지는 못함 ㅋㅋㅋ
앞으로 밖에서도 절대 사먹진 않을 것 같다.
그래도 아이들하고 재밌는 시간보내고 결과도 잘 나온 코하쿠토 만들기.
풀 영상은 유튜브에서 보실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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