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내시경 전 음식 주의사항 알아보기

건강을 최우선 하는 요즘 몸의 어디가 좋지 않으면 미리 예방하고 검사를 하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이번에는 대장내시경을 하기 전 주의사항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보통 성인 40세 이상이 되면 직장에서 이루어지는 정기검진 등을 통해 주기적으로 검사를 받게 됩니다. 현대인들의 '대장암'이 '위암'에 이어 암 발생률 2위에 해당한다고 합니다.

 

건강검진에서 대장내시경을 하시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대장내시경은 3~4일 전부터 음식에 대한 주의사항이 있으며 검사 전날에는 따로 챙겨 받은 약을 함께 복용하는 등 여러모로 신경 쓸 것이 많습니다.

 

 

대장암은 내시경 검사만 주기적으로 받아도 90%의 확률로 '조기발견 & 완치'가 가능합니다. 따라서 정기적으로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는 것이 그만큼 중요합니다.

 

대장내시경 전 음식 주의사항

 

대장내시경 검사 3~4일 전부터 주의해야 하니 아래의 음식은 모두 피하시고 정확한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합니다.

 

 

장청소가 제대로 되지 않으면 작고 납작한 병변들이 잔여물에 숨겨져 놓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아래와 같은 음식들은 먹지 않아야 합니다.

 

씨 있는 과일/콩, 깨, 잡곡류/해조류

포도, 키위, 참외 등 씨앗이 있는 과일은 먹으면 안 됩니다. 이러한 과일의 씨앗들이 장 주름에 달라붙어서 대장암 병변을 놓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키위, 딸기, 수박, 참외, 포도, 오렌지, 파, 버섯, 깨, 잡곡/흑미/현미밥, 콩나물, 김치, 깍두기, 김, 다시마, 미역, 양배추/샐러드, 시금치 콩, 깨, 현미/흑미 등의 잡곡류도 대장내시경 전 피해야 할 음식입니다.

 

 

장 세정액을 정확히 마셨어도 잘 배출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고 하니, 비슷한 음식으로 견과류나 옥수수 등도 먹으면 안 되는 음식입니다.

 

파, 김치, 콩나물, 시금치 등의 질긴 채소류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유제품

우유나 치즈 등의 유제품도 장에 잘 남아있기 때문에 먹지 않는 게 좋습니다.

 

 

대장내시경 검진 전날 식사 및 기타 주의사항

검사 1일 전 식사는 병원에서 정해준 시간까지만! 이후로는 금식을 하셔야 합니다. (물과 맑은 이온음료만 가능) 섭취 가능한 음식으로는 흰밥, 흰 죽, 건더기 없는 국물, 카스텔라/케이크 등은 가능합니다.

 

 

전날 저녁과 당일 새벽에 병원에서 보내준 장관 세정액을 복용하시면 됩니다.

 

 

검사 일주일 전부터 먹으면 안되는 약

대장내시경 검사 일주일 전부터부터는 먹지 않아야 하는 약이 있습니다. 혈관질환 관련 약이나 혈액순환 개선제 등의 약은 드시면 안 됩니다. 아스피린, 아스트릭스, 와파린, 쿠마린, 디스그렌, 플라빅스, 프레탈, 아스피린 프로텍트, 티 클로피린, 로날 등이 이에 해당합니다.

 

내시경 검사 중 용종이 발견되면 조직검사를 위해 조직을 조금 떼어내게 되는데 보통의 경우 지혈이 되지만, 위의 약을 복용 중이라면 출혈이 멈추지 않아 위험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혹시라도 의사와 상담하여 위의 약을 복용중이라면 복용을 잠시 중단하거나 대체 약물을 복용해야 합니다.

 

 

또한 당뇨가 있으신 분들은 금식으로 인해 저혈당에 빠질 위험이 있으니, 인슐린(주사) 투여도 전날 밤부터는 피하고 알약으로 된 당뇨병 약은 검사 당일 아침부터 복용을 멈춰야 합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평소에 복용 중인 약이 있다면, 내시경 검사 전에 전문의와 충분한 상의를 하고 꼭 지켜 주셔야 합니다.

 

대장내시경은 수면마취를 하고 받으시는 경우도 있습니다. 혹시라도 수면내시경을 받을 경우 당일 운전이나 기계조작 등은 불가하니 보호자와 꼭 함께 가시길 바랍니다.

 

 

대장내시경 이후에 설사로 탈수증상이 발생되면 수분을 충분히 섭취, 호전이 안될 경우 병원 방문해야 합니다.

격한 운동이나 음주흡연을 자제해야 합니다.

 

 

대장내시경 전 피해야할 음식과 주의사항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건강을 위한 정보는 참고만 해주시고 항상 전문가의 의견을 귀담아듣고 건강을 챙겨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