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배송으로 집앞에 와있는 로켓프레시 택배들~

    언니가 나 먹으라고 새벽배송으로 주문해서 울집으로 주문을 시켰단다.

    울언니는 어디서 온거야 대체...? 언니는 엄마가 내게 준 선물 인가??!!ㅋㅋ

    여튼 언니가 채소 잘 챙겨 먹어야 한다면서  샐러드등 채소를 주문해 줬다.

     

    그 중 

    언니가 고추장시금치 무침 레시피까지 보내주면서 꼭 시금치 무침을 해 먹으라고 같이 주문해준 시금치.

    택배 받은 날 점심쯤 무쳐 먹으려고 냉장고에 보관잠깐 했다가 꺼냈는데

    시금치가 진짜 싱싱해 보인다.

     

    일단 제일먼저 시금치의 꼭지부분을 다듬으면서 정리한다. 흙도 털어내고 상한 잎이 있는지도 확인한다.

    딱 한두끼 먹기좋은 양이 들어있어서 혹시라도 썩은잎이 있으면 너무 양이 적겠구나 싶었는데

    어쩜 누런 잎 한장이 없이 모두 깨끗하고 싱싱한 시금치였다.

     

    다듬은 시금치를 찬물에 여러번 헹궈가며 세척해 주었다.

    깨끗하게 세척한 시금치 물기를 탈탈 털어 뜨거운 물에 데칠것이다.

    냄비에 적당량의 물을 끓인뒤 물이 끓기 시작하면 시금치를 넣는다.

     

    시금치는 빠르게 한번에 모두 넣고 살살 저어가며 약 30초? 정도만 데쳐주면 된다.

    너무 오래 데치면 완전 물러져 버려서 식감이 아예 사라지기 때문에 살짝 뜨거운물에 넣었다 빼는 느낌으로만 데침.

    바로 찬물에 깨끗하게 헹군뒤 물기를 아주 꽉 짜준다.

    물기를 최대한 뺀 시금치를 무쳐보도록 한다.

    원래 항상 시금치는 맛소금에 참기름 다진마늘넣고 다진파 넣고 그냥 조물조물 무쳐 먹었었는데

    이번에 처음으로 고추장 무침을 해 보려고 한다.

    (다진마늘이 있으면 좋은데 없어서 패쓰했다.)

    재료는

    고추장,고추가루,식소,들기름(참기름),매실액,설탕,깨소금 

    요정도 딱 들어갔다. (다진마늘이 아쉽지만 솔직히 없어도 맛은 있었음! ㅋㅋ)

     

    사실 요런 무침이나 비빔이나 이런요리(?)를 할때

    크게 계량을 신경써서 하지 않는다. 언니가 보내준 시금치고추장무침 레시피에는 정확한 계량이 적혀 있었는데

    나는 베이킹할때는 정확히 계량하지만, 그냥 이런 무침이나 비빔은 그냥 내 손맛대로 한다.

     

     

    혹시나 계량 필요하신분을 위해 올려드릴게유(고추장시금치무침 정확한 레시피)

    • 고추장 한큰술(15ml)
    • 고춧가루 0.5큰술
    • 간마늘 0.5큰술
    • 매식액 한큰술
    • 식초 0.3큰술
    • 설탕 0.3큰술
    • 참기름(들기름)
    • 통깨

     

    고추장 넣고 (난 젓가락으로 ㅋㅋㅋㅋ)

    식초도 적당히 넣고 들기름도 넣고

    설탕도 뿌리고

    매실액도 넣고

    통깨 솔솔 뿌린뒤 슥슥 살살 무쳐 준다.

    손으로 조물조물 무쳐주면 좋은데 양이 적어서 손을 사용하지 않고 젓가락으로 해결!

    한입 맛보니 맛나다 맛나!

    바로 반찬통으로 옮겼다.

    바로 밥 차려서 계란프라이 올려서 밥에 쓱쓱 비벼 먹었는데,

    아삭하고 간도 딱맞는 고추장시금치무침이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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